축하드립니다. 우리 미술계로서는 아주 축하해야할 기분이 좋은 뉴스이다.

 

한국아트넷뉴스가 2026년 8월 25일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운영하는 언론 전용 플랫폼 ‘프리즈 뉴스룸(Frieze Newsroom)’의 공식 미디어 계정 승인을 받았다. 

한국아트넷뉴스가 2026년 8월 25일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운영하는 
언론 전용 플랫폼 ‘프리즈 뉴스룸(Frieze Newsroom)’의 공식 미디어 계정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단순히 해외 미술 관련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차원을 넘어, 한국아트넷뉴스가 국내 문화예술 현장과 세계 미술계를 연결하는 전문 미디어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리즈는 런던을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국제적인 아트페어를 개최하며 현대미술의 흐름과 글로벌 미술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미술 플랫폼이다. 세계적인 갤러리와 작가, 컬렉터, 미술관 관계자, 큐레이터와 비평가들이 프리즈를 중심으로 교류하며, 이곳에서 소개되는 작품과 담론은 국제 미술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프리즈 뉴스룸은 이러한 프리즈의 주요 소식과 공식 보도자료, 이미지, 전시 및 행사 정보, 참가 갤러리와 작가 관련 자료 등을 언론에 제공하는 전문 플랫폼이다. 한국아트넷뉴스가 공식 미디어 계정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프리즈가 제공하는 공식 자료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국제 미술 기사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해외 미술계의 소식을 취재하기 위해서는 개별 갤러리나 미술관, 해외 언론과 공개된 온라인 자료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승인을 계기로 프리즈가 언론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공식 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국제 미술계의 주요 움직임을 더욱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취재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프리즈 서울을 둘러싼 보도의 폭과 깊이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갤러리와 주요 출품작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작가 인터뷰, 특별전과 토크 프로그램, 해외 갤러리의 한국 진출, 국제 컬렉터의 움직임, 미술시장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서울아트위크를 비롯해 같은 기간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전시와 문화예술 행사를 연결해 보도한다면 독자들은 하나의 행사를 넘어 한국 미술계 전반의 변화와 국제 미술시장의 흐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행사 전에는 주요 프로그램과 참여 작가를 소개하고, 행사 기간에는 현장 취재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종료 후에는 성과와 시장 반응을 분석하는 연속적인 보도 체계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은 한국아트넷뉴스의 대외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도 평가할 수 있다. 세계적인 미술 플랫폼의 언론 전용 뉴스룸에 공식 미디어 계정이 등록됐다는 사실은 한국아트넷뉴스가 그동안 문화예술 전문매체로서 꾸준히 축적해 온 취재와 보도 활동이 국제 미술계와 연결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물론 공식 미디어 계정 승인이 프리즈가 한국아트넷뉴스의 모든 기사나 편집 방향을 보증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프리즈가 언론에 제공하는 공식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취재 권한과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따라서 이번 승인의 가치는 계정 자체보다 확보한 자료를 얼마나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기사로 발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아트넷뉴스가 해외 미술계의 소식을 국내에 전달하는 일방적인 통로에 머물지 않는 것이다. 국제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국 독자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의 작가와 갤러리, 미술관, 문화예술기관의 활동을 세계적인 관점에서 조명하는 양방향 미디어로 발전해야 한다.

 

특히 국제적인 조명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청년작가와 중견작가, 지역의 미술관과 갤러리, 독립적인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 이들의 작품과 활동을 국제 미술계의 흐름 속에서 분석하고 소개한다면 한국아트넷뉴스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만들 수 있다.

 

대형 아트페어와 유명 작가의 소식만을 전달하는 것은 다른 매체에서도 할 수 있다. 한국아트넷뉴스가 해야 할 일은 국제 미술계의 중심에서 형성되는 담론을 한국의 미술 현장과 연결하고,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전시의 가치를 발굴해 더 넓은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것이 문화예술 전문미디어가 담당해야 할 공공적 역할이자 경쟁력이다.

 

콘텐츠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공식 보도자료를 단순히 번역하거나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미술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분석해야 한다. 참가 갤러리와 작가의 특징, 작품 가격과 컬렉팅 경향, 해외 미술시장의 변화, 한국 작가의 국제 진출 가능성 등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하는 심층 콘텐츠가 필요하다.

 

영문 콘텐츠 확대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한국 작가와 전시, 갤러리, 문화예술기관의 활동을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소개한다면 해외 미술 관계자와 독자들에게 한국 미술계의 소식을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이는 한국아트넷뉴스가 국내 전문매체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예술 정보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미지와 자료의 저작권 및 이용 조건을 철저히 준수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프리즈 뉴스룸을 통해 제공받은 자료는 출처와 사용 범위, 보도 목적 등의 조건을 정확하게 확인해 활용해야 한다. 공식 자료의 신뢰성과 매체의 독립적인 취재·편집 원칙을 조화롭게 유지할 때 한국아트넷뉴스의 공신력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이번 프리즈 뉴스룸 공식 미디어 계정 승인은 한국아트넷뉴스가 세계 미술계로 통하는 하나의 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문이 열렸다는 사실만으로 국제적인 미디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 문을 통해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어떤 시각으로 분석하며, 한국의 미술 현장을 세계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

 

한국아트넷뉴스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국제 미술계의 주요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 한국 작가와 문화예술 현장의 가치를 세계적인 관점에서 조명해야 한다. 현장 취재와 독자적인 분석, 지속적인 작가 발굴, 국제 미술기관과의 교류가 함께 이루어진다면 매체의 전문성과 영향력도 한층 확대될 것이다.

 

프리즈 뉴스룸 공식 미디어 계정 승인은 하나의 성과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책임의 시작이다. 한국아트넷뉴스가 이 기회를 충실하게 활용한다면 ‘세계 미술의 흐름을 한국에 전하고, 한국 미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예술 전문미디어’라는 정체성을 더욱 분명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식미디어 계정 승인이 한국아트넷뉴스의 국제적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기록되기를 기대하며,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 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더 많은 한국작가들의 활동과 세계화를 한국아트넷스와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글 ㅣ김종근 미술평론가. 

김종근 미술평론가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경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1대학교 팡테옹 소르본에서 DEA 과정 졸업, 박사과정 수료.


20대 후반 현대백화점 미술관 관장을 맡으며 미술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홍익대학교 겸임교수와 서울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 강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내외 전시기획과 작가 발굴, 미술상 심사, 평론 및 강연 활동을 이어오며 한국 현대미술의 대중화와 비평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특히 작품의 조형성과 미술사적 의미뿐 아니라 작가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함께 조명하는 평론으로 유명하다.

 

석주미술상 심사위원장, 전혁림 미술상 심사위원장 ,김복진 미술상 심사위원장 ,호암예술상 추천위원, 프링스 비평구상전 심사위원, 부산시립미술관 전문위원, 한국미협 평론분과위원장 역임. 시문학 추천으로 문단 데뷔. 한국 사립미술관 협회 평가심의 위원,, 

 

저서로는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한국미술 빛나는 작가들 > 《샤갈, 내 영혼의 빛깔과 시》, 《한국 현대 미술, 오늘의 얼굴》, 《달리, 나는 세상의 배꼽》 <태교명화>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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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칼럼니스트 critic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