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예술, 기술의 공존을 모색하는 ‘지리산국제환경비엔날레 2026(JIRISAN BIENNALE 2026)’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지리산아트팜과 지리산현대미술관, 메타버스 전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비엔날레는 ‘생성하고(CREATING), 머무르고(STAYING), 돌아간다
(RETURNING)’를 주요 화두로 삼아 현대미술과 환경, 대지예술, 인공지능(AI) 기술이 교차하는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선보인다.
개막행사는 10월 1일 오후 2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동시대 시각예술전, 대한민국·이탈리아 파빌리온(국가관), 대한민국환경생태미술대전 수상작가전, 별천지 하동 대지미술제, 제11회 대한민국환경생태미술대전(지명공모전) 수상작가전, AI Art & AI 영화, 개막 공연, Food Art & Performance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이탈리아 작가 한자리에…국제적 예술교류 확대
특히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파빌리온이 운영돼 양국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국가관은 기획예술감독 마리아 만치니(Maria Mancini)가 참여하며, ‘이탈리아의 일기: 계시와 그림자’를 주제로 라켈 아베르사노(Raquel Aversano), 미겔 아우실리(Miguel Ausili), 카르미네 칼반네세(Carmine Calvanese), 이탈로 키오디(Italo Chiodi), 페르난도 코폴라(Ferdinando Coppola), 막시모 펠레그리네티(Maximo Pellegrinetti), 로베르토 로키(Roberto Rocchi) 등 다수의 이탈리아 작가가 참여한다.
동시대 시각예술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미국, 호주 등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시각으로 자연과 환경,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풀어낸다.
한국 작가로는 권순왕, 김부경, 김인태, 김이오, 김재성, 김태용, 김현미, 손정희, 송은영, 이수평, 이연길, 이정화, 이지연, 장순연, 최금화, 최혜 등 다수의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대지예술을 일상으로…자연과 예술의 관계 조명
‘대지예술을 일상으로(Land art in everyday life)’를 내세운 프로그램도 이번 비엔날레의 주요 축을 이룬다.
자연환경을 단순히 작품의 배경으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자연 그 자체를 예술적 공간과 재료로 확장하고, 예술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환경 문제와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별천지 하동 대지미술제’와 환경생태미술 관련 수상작가전도 함께 열려 지리산과 하동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예술적 해석을 소개한다.
특히 대한민국환경생태미술대전 수상작가전과 제11회 대한민국환경생태미술대전 수상작가전이 마련돼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창작활동을 이어온 작가들의 작품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AI Art·AI 영화까지…기술과 예술의 새로운 접점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최근 미술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AI Art와 AI 영화(AI Movies)도 본격적으로 다룬다.
AI 영상 작품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 창작물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시각예술의 영역을 넘어 영화와 디지털 기술, 메타버스까지 확장되는 동시대 예술의 변화상을 조명한다.
AI 영화 상영과 작가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예술가의 역할과 창작 방식의 변화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프닝 프로그램으로는 하동군예술단의 개막 콘서트가 진행되며, 예술감독 김혜원과 함께하는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Food Art & Performance를 통해 시각예술과 음식, 퍼포먼스가 결합된 융복합 예술도 선보인다.
지리산이라는 장소에서 묻는 ‘예술과 환경의 미래’
지리산국제환경비엔날레는 지리산이라는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현대미술과 환경생태, 대지예술을 연결해온 국제 예술행사다.
올해는 여기에 AI와 영화,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 영역을 적극적으로 접목함으로써 ‘원형의 문화를 동시대 예술로’, ‘대지예술을 일상으로’, ‘AI Art & AI 영화 속으로’라는 방향을 제시한다. 예술을 미술관 내부에 한정하지 않고 자연과 지역, 일상, 디지털 공간으로 확장해 관람객이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지리산국제환경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지리산국제환경비엔날레 집행위원회와 이탈리아 마그마 문화협회 등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하동군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기관·단체가 후원 및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전시 개요
행사명: 지리산국제환경비엔날레 2026(JIRISAN BIENNALE 2026)
기간: 2026년 10월 1일~11월 1일
개막: 2026년 10월 1일 오후 2시
장소: 지리산아트팜·지리산현대미술관·메타버스 전시장 일원
주요 프로그램: 대한민국·이탈리아 파빌리온, 동시대 시각예술전, 대한민국환경생태미술대전 수상작가전, 별천지 하동 대지미술제, 제11회 대한민국환경생태미술대전 수상작가전, AI Art & AI 영화, Opening Concert, Food Art & Performance
문의: 지리산아트팜 055-882-3822
공식 홈페이지: jiaf.org
임만택 기자 dream-kaz@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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